한국체육대학교, 한국사학진흥재단과 손잡고 행복기숙사 착공
‘서울 지역 대학생 주거 부담 해소 기대’
한국체육대학교(이하 ‘한국체대’)는 11월 15일(금) 행복기숙사 착공식을 열고 서울권 대학생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착공한 행복기숙사는 한국체대와 교육부, 국토부, 한국사학진흥재단(이하 ‘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연합형 행복기숙사로,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함께 이용가능한 측면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서울권 최초로 국립대 부지를 활용해 건립되는 행복기숙사는 연면적 1만 3,032m2, 지하1층~지상10층, 총 354실(704명 수용) 규모로 건립되며, 2026년 1학기 개관할 예정이다. 한국체대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재단의 사학진흥기금과 국고를 활용하여 건축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특수목적법인(이하 ‘SPC’)을 설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기숙사는 준공 후 한국체대에 기부채납되고 SPC가 일정 기간 운영권을 갖게 된다.
한국체대 행복기숙사는 인근 원룸 시세의 절반 수준인 월 33만 원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기숙사비를 책정하여 가계의 주거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사회적 배려자에게 우선 입주 기회를 제공하며, 기숙사 할당제도 참여대학의 경우 학생들에게 1인당 최소 월 5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원재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은 "이번 행복기숙사 건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기숙사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